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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현(한식)칼럼 제 3편 = 중국 단동시 체육국과 교류전 및 백두산 관광여행기

2026-10-31 13:24 | 입력 : 차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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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11일부터는 고구려의 광개토태왕릉과 비석 그리고 장수왕릉을 관광하면서 가이드의 정확한 설명을 통해 우리 역사를 다시금 알게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의 역사가 얼마나 왜곡되어 우리의 교과서에 가르쳐왔는지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단동시에서 전세버스로 약 3시간을 이동 후 도착한 도시가 중국의 집안시였다.그리고 광개토태왕비와 릉을 관광하게 되었다.

우리는 광개토태왕이라고 배우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호태왕이라고 격을 낮추어 호칭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광개토태왕비는 현재 방탄유리에 넣어져 보존되고 있고 그 속에 들어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구경도 하도록 되어 있다.

비석에는 1570자로 된 광개토태왕의 위대한 대륙정복의 내용이 쓰여있고 우리 고구려의 영토가 얼마나 넓게 통치되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태왕릉은 훼손이 많이 되어 왕릉 이라기 보다는 그냥 언덕 같은 느낌으로 훼손 상태가 심각했다.

중국에서 세계일류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이제는 그 훼손된 왕릉을 수리 보존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광개토태왕릉에서 1,5km 떨어진 곳에 고구려 장수왕릉이 있었는데 우리가 배울 때는 장군총이라는 명칭으로 배웠지만 직접 장수왕릉을 구경해 보니 당시 2톤이나 되는 돌을 피라미드처럼 쌓아 올렸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피라미드가 이집트에만 있다고 알았는데 여기 장수왕릉에도 있고 서울 송파구에도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

지금은 그 층이 조금씩 내려앉아 각 면의 하단부에 3개씩이 지지대 바위를 세워서 무너지지 않게 하였다. 
집안시에 들어설 때 조금씩 남아 있는 낮은 고구려 성벽이 있었는데 집안시가 개발되면서 고구려 성벽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가이드가 전해주었다.

이렇게 우리는 집안시에서 우리의 고구려 영토에 대한 이해와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우리 역사가 잘못전해 지고 있는 게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점심은 집안시에서 불고기로 먹었다.
모처럼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처럼 석쇠에 구워 먹는 불고기를 구워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었다. 국내에서 먹을 때는 당연한 것이지만 역시 외국에 나가서는 잘 접하지 못하는 먹거리다 보니 맛이 더 남달랐다.

그리고는 다시 버스를 타고 백두산에 가기 위한 최종 도시인 통화시로 이동하여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마침 호텔에 세탁기가 있어서 그동안 땀 흘렸던 옷을 세탁해야 해서 세탁실에 갔더니 세탁기 1대에 건조기 1대뿐이라 순서를 기다리다 보니 내 세탁이 끝나는 시간이 거의 새벽1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오늘도 몸은 피곤했지만 내 마음은 무언가 복잡하면서도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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